주식을 보다 보면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인한 상한가, 급등을 볼 때까 종종 있습니다. 얼마 전에 봤던 피코그램도 다른 무상증자를 했던 주식들과 같이 무상증자와 같이 상한가를 보였던 종목입니다. 이 당시에 아침부터 갭상한가로 시작해서 끝까지 이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 뒤로도 점상을 2번 더 가고 고점을 찍었습니다.
1. 11월 2~3일 | 아마존 입점 소식으로 상승 |
2. 11월 4일 | 아마존 입점 소식으로 상한가 |
3. 11월 7일 | 무상증자 결정 공시 급등 |
4. 11월 22일 | 신주배정기준일 권리락 |
5. 12월 7일 | 신주의 상장 예정일 |
피코그램을 보면 무상증자 결정공시 전 영업일인 11월 4일에 '아마존 입점 소식'으로 상한가를 갔는데 이 소식은 11월 2일부터 있었던 건데 갑자기 상한가를 갔습니다. 그러고는 11월 7일에 무상증자 공시로 또 급등. 전고점에서 맞고 쭉 하락하고 권리락으로 상한가x3일. 그 뒤로 현재까지 하락 중입니다.
무상증자 전 주식 수는 3,132,083주 이고 무상증자 이후에는 18,317,498주 입니다. 1주를 가지고 있으면 5주를 주니 잘못 생각하면 내 주식의 가치가 5배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상증자 공시가 떳을 때 종가가 77,300원(전일 종가 64,900원)입니다. 무상증자 권리락이 있었던 11월 21일 종가 12700원에 무상증자받을 주식까지 합치면 6주. 그렇다고 치면 76,200원입니다. 무상증자 사실을 알고 바로 매수했다고 쳐도 수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41,160원(12월9일 종가 6860* 주식수 6)으로 결론적으로 손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무상증자로 급등한다고 해서 들어가면 물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무상증자라는 게 실적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주식가치가 상승할 요인은 눈곱만큼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가격이 싸져서 순간적으로 싸 보이는 효과가 있긴 하죠. 그거 말고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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