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뜻대로 안되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돈에 얽매여서 살아갈 필요는 없지만 꼭 필요한 게 돈이고 돈 때문에 아쉬운 소리도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돈에 대해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금융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식이 필요한데요. 오늘 이야기하려는 신용카드의 리볼빙서비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용카드의 리볼빙서비스는 현금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안쓰면 좋지만 필요할 때는 적절하게 사용을 하는 게 나쁜 건 아닙니다.
리볼빙서비스란 돌아오는 결제금액을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이월시키는 서비스입니다. 리볼빙서비스는 갑작스럽게 급여가 늦게 들어와서 결제를 하기 힘들다거나 사정이 생겨서 계획보다 신용카드 결제가 많았던 경우에 이번달에 결제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결제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이자와 함께 다음달에 갚거나 조금씩 나눠서 갚아나갈 수 있어서 결제를 하지못해서 연체가 되는 상황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리볼빙에는 최소결제비율이라는 게 있어서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서 결제금액의 10~30%를 결제해야만 나머지 금액을 다음달로 이월시킬 수가 있습니다. 최소결제비율은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어서 어느 카드사는 10~20%, 어느 카드사는 10~30%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본인이 쓰시는 카드사의 금융서비스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본인의 정확한 최소결제비율은 신청을 해야 알 수 있습니다.
이자율은 연5%에서 최고 24%까지입니다. 법정최고이자율이 24%이기 때문에 이 이상으로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카드사의 평균 리볼빙금리는 18%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좋다고 해도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만큼 낮은 금리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리볼빙서비스는 현금서비사나 카드대출(카드론)같은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원래 갚아야 되는 금액을 결제하셔야 됩니다. 단, 카드사에 따라서 할부는 리볼빙 대상인 카드사가 있고 아닌 카드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본인이 사용하시는 카드사에서 확인하셔야 됩니다.
네, 영향이 있습니다. 리볼빙서비스는 연체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연체를 막아주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리볼빙서비스도 대출은 아니지만 신용상에 기록으로 남습니다. 현금서비스도 대출은 아니지만 신용카드회사의 신용도에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1~2달정도의 리볼빙이나 현금서비스는 신용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리볼빙을 사용하고 있다면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 오랜기간이 지나면 신용도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다만 1~2달 안에 정리가 가능하다면 오히려 신용도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리볼빙서비스는 양날의 검으로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서 잠깐 사용하고 갚는다고 하면 유용한 서비스이지만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고금리의 대출을 쓰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신용도하락과 같이 이자금액이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최저금리는 5%대이지만 실제로 1등급이라도 10%이상의 금리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혹시라도 장시간에 걸쳐서 리볼빙을 써야되는 상황이라면 일찌감치 대출을 받으시고 분납하시는 게 신용도에는 더 낫습니다. 리볼빙이 오래 지속되면 신용도가 떨어져서 리볼빙의 연장이 거절되고 결국에는 2금융권 캐피탈에서도 대출이 안나오거나 10%중후반의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게 됩니다.
편하게 쓸 수 있다는 함정에 빠져서 신용도가 나빠지는 것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현명한 판단으로 리볼빙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직구에서 결제한 금액이 청구된 금액과 다르다? (0) | 2021.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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